횡문근융해증의 증상 및 발병과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치료 후기까지 남기는 것은 적기에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평생 투석을 하거나 신부전증을 앓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혹여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기 발견하면 횡문근융해증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 이전 포스팅 *****
2022.06.06 - [건강정보] - 횡문근융해증 증상 및 발병 과정(실 경험)
병원 진료 과정
발병 첫째 날
19시경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당시 증상을 설명하고 우선 피검사와 혈압 등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시 병원 응급실에 상주하고 있던 의사는 정형외과 담당의로 레몬밤의 피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제일 먼저 물어본 질문이 "평소 술을 너무 많이 드시거나 하지 않으시냐? 어제는 술을 얼마 먹었냐? 오늘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아마 간수치가 13,000 정도, 근육 효소라는 수치도 엄청 높다 하시며 술에 의한 간 손상을 의심하시며 입원을 권고하셨습니다.
당시 기사를 찾아보고 갔던 레몬밤이 횡문근융해증은 아닌지 묻자 정확한 진단은 본인이 할 수 없고 오늘은 입원 후 다음날 내과 전문 으를 통해 명확하게 진단받길 권하였습니다.
퇴원을 하고 내일 입원하면 되는 것은 아닌지 묻자 간수치가 너무 높아 퇴원하고 쓰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고 2차적 후유증이 있을 수 있어 본인이 전문적 진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입원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의견을 수용하고 입원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일 특별한 치료는 없었고 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니 많은 양의 수액을 밤새도록 맞아 몸속의 노폐물이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발병 둘째 날
발병 둘째 날 오전 9시 내과 전문의를 대면하였으며 의사분께서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어떻게 알고 왔느냐? 정말 다행이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평생 투석을 해야 할 수도 있었다"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이 맞으며 혹시 최근에 과로하거나 운동을 하신 적이 있는지 물었고 앞선 포스팅에서 작성했듯 과로와 안 하던 운동을 심하게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 우선 많은 양의 수액을 투여하고 간 회복을 돕는 약을 지속적으로 먹으며 피검사를 통해 근육 효소 및 간수치가 낮아지는 경과를 봐야 한다였습니다.
발병 이후 치료 완료까지(2주)
일반적으로 수치가 횡문근융해증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에서도 저의 경우 수치가 정말 높은 편이었고 의사분께서 보신 최고 수치는 6,000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13,000 정도였으니 수치가 매우 높았던 것입니다.
다행히 2주가량 수액치료와 간 기능 회복을 돕는 약 처방을 통해 간수치가 100 정도 맞춰졌을 때 퇴원 허가를 받았고 이후에도 약은 지속 복용하며 퇴원 일주일 이후 안정 수치가 될 때까지 내원하였습니다.
사실 치료과정은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지속적인 수액 투여와 약물 복용, 수시로 채혈을 통해 수치의 변화를 점검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치료 과정 중 몸의 증상 및 변화
1) 소변 색 변화
우선 이틀 차부터는 소변의 색깔이 옅어졌습니다. 검은색 > 콜라색 > 옅은 콜라색 > 갈색 느낌 소변 > 옅은 소변까지 2주가량 하루 최대치로 수액을 맞으면서 우선 체감한 변화입니다.
2) 근육통 완화
근육통은 3일 차 정도 지나서부터는 일반적으로 운동을 많이 하거나 했을 경우 정도의 통증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3) 피로감 증가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피로감이 상당했습니다. 특별히 피곤하다 보다는 굉장히 무기력한 느낌이었으며 조금만 걸어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이런 증상은 회사 출근 이후에도 한 달가량 지속됐습니다.
치료 중 궁금해하실 사항 몇 가지
1) 음식은 어떻게 먹나요?
특별히 음식 제약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음주, 흡연 등은 삼가야 하며 저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해서 의사분이 내원하실 때마다 여쭤봤었고 일주일 이후 연하게 아메리카노 반잔 정도를 허락받았습니다.
2) 치료 과정 중 주의하거나 참조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수액을 최대치로 맞다 보니 소변량이 굉장히 잦아집니다. 저는 30분마다 밤낮 가리지 않고 화장실을 갔었습니다. 혹여 병실을 잡으셔야 한다면 이런 부분을 참조하셔서 1인실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수액을 맞는 바늘의 크기가 크고 투여량이 많다 보니 팔의 통증이 오거나 불편감이 있을 경우 간호사님께 항상 증상과 반응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치료 이후
한 달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현재까지 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관리라 해서 특별한 건 없지만 영양제를 챙겨 먹고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 꼭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제 역량 범위를 벗어난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음주도 폭음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지속적 음주가 간에 안 좋다 하여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후 건강 검진 등에서 간 기능 관련하여 특이소견을 받은 적은 없으며 현재는 정산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횡문근융해증은 정말 평생 살면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사소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단순 근육통으로 치부하시고 증상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횡문근융해증이 발병하면 가장 위험한 것은 높아진 근육 효소를 분해하는데 모든 역량을 수십 배 활용하고 있는 간의 기능이 마비되어 몸속의 노폐물이 신장 기능을 망치게 되어 신부전증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질병이므로 저의 실 사례 중심의 포스팅을 참조하시어 혹여 증상이 있으시다면 꼭 조기 진단을 통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best 5 알아보기 (0) | 2022.06.11 |
---|---|
뱃살 빠지는 운동 및 음식 총정리 (0) | 2022.06.09 |
횡문근융해증 증상 및 발병 과정(실 경험) (0) | 2022.06.06 |
주부습진 증상 및 치료법 알아보기 (0) | 2022.06.05 |
7~12월 제철음식 BEST 추천 및 고르는 TIP (0) | 2022.06.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