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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론

<심리상담-해결을 향한 질문>

by 레몬밤-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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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입하는 치료적 대화에 의해 구성된다. 해결중심 가족치료는 가족에게 하는 질문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가정과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상담과정에서 가족이 해결 방안을 찾으며 과거에 성공했던 경험을 근거로 자
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상담과정에서 성취한다고 느낄 수 있는 질문을 하려고 노력한다. 해결중심 가족치료에서는 상담 이전의 변화를 묻는 질문, 예외 질문, 기적 질문, 척도 질문, 대처 질문이라는 문제 해결 방안을 구축하는 데 유용한 질문을 개발하였다.


(1) 상담 이전의 변화를 묻는 질문
  많은 사람이 문제가 심각해지면 주변 사람이나 상담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도움을 청한 후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서 상담을 받으러 오면 긴장이나 불안이 감소되었거나 문제의 심각 정도가 완화된 경우가 종종 있다. 해
결 중심 가족치료에서는 이러한 상담 이전의 변화를 매우 관심 있게 관찰하며, 가족 스스로가 발견하지 못한 해결 방안을 찾을 때 이용한다. 상담자는 가족에게 심각했던 문제가 어떻게 완화되었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하여 의식적 또
는 무의식적으로 그들이 실시한 방법에 관해 인정과 칭찬을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노력했다는 점과 그들이 지닌 해결 능력을 인정하며 그것을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2) 예외질문
가족은 자신들이 이전에 성공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도 잘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가족은 자신이 지금 겪는 어려움에만 집착해 현재 상황을 부정적인 방향에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상담자는 예외
적인 상황을 찾아 인식시키고 가족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그들의 자존감을 강화하려고 노력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외 질문은 일상생활에서 잘 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성공했던 행동을 의도적으로 시행하도록 강화시키는
기법이다. 해결중심 가족치료를 지향하는 상담자는 가족과 상담자 모두 문제의 예외를 발견하고 그런 예외가 강화 될 수 있는 전략을 찾는다면 단기상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3) 기적질문
  기적질문은 문제가 해결된 상황을 상상함으로써 자신들이 해결하기를 원하는 것을 명료화할 뿐 아니라 상담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질문과정을 통해 해결 상황에 대한 그림을 작은 것에서 점차 확대해 가도록 한다. 가족은 상담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동안 기적을 만드는 장본인이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을 인식하며 변화된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고, 그것이 상담 목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내적인 과정은 변화의 근거가 된다.
  일반적으로 기적질문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오늘 저녁 집에 가셔서 주무시는 동안 기적이 일어나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잠자는 동안에 기적이 일어났으니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아무도 모르지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무엇을 보고 지난밤에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가족들은 당신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이처럼 가족이 긍정적으로 대답하도록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며, 질문을 통해
가족 스스로가 기적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새롭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해야 한다. 


(4) 척도질문 
  척도질문은 가족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것과 관련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변화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해야 할지 탐색하기 위해 만든 질문이다. 가족에게 문제의 심각 정도, 상담 목
표, 성취 정도 등을 수치로 표현하게 하는 질문이다. 예를 들어, 저도 “어머님이 무척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걸 공감할 수 있습니다. 0이라는 숫자는 아이와의 관계가 최악일 때를 의미하고, 10은 모든 것이 해결되어 아이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안정된 상태라면, 지금 어머니는 0과 10 사이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와 같은 질문은 변화 정도를 사실적으로 설명하며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용이하다.


(5) 대처질문
  대처 질문은 만성적인 어려움과 위기에 관련된 질문이다. 가족이 매우 낙담하고 좌절하여 비관적인 상황일 때, 상담자가 모든 것이 잘 될 테니 걱정하지 마라', '염려하지 마라, 긍정적인 것만 보라' 등으로 위로나 격려를 하면 가족은 오히려 더 비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직면한 가족에게는 성공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대처방법에 관한 질문이 더욱 바람직하다. 이 질문은 가족에게 새로운 힘을 갖게 하며, 가족 스스로가 자원과 강점을 발견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 견디고 더 나빠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확대하기 위해 근거로 이용한다. 두 번째 면담 이후 가족을 만나면 상담자는 우선 지난번 상담 이후 어떤 것이 변화했는지를 찾아내는 질문을 한다.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자세히 질문한다. 그리고 가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한 것을 인정하면서 강화한다. 덧붙여서 변화 정도와 변화에 대한 의지 등에 대한 척도질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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